혁신적인 AI 기술 발표로 업계를 뜨겁게 달군 OpenAI의 ChatGPT-4o 출시 후, 구글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Google I/O 2024를 다음날인 5월 14일(현지 시각) 개최했습니다. 언론, 인플루언서, 일반 사용자들의 ChatGPT-4o의 획기적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구글은 어떤 차별화된 AI 기술과 고객 경험을 선보일지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Google I/O 2024에서 발표된 주요 Gemini AI 업데이트 내용과 활용 시나리오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마지막으로는 간단히 ChatGPT-4o와의 차이를 분석해 각 서비스의 방향성을 알아보겠습니다.
“IT회사 CEO들 사이에는 ‘개발조직은 돈 먹는 하마’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어요. 도대체 개발팀들은 맨날 바쁘다, 밤샌다고 하는데 시스템 완성은 매번 늦어져요. 이유가 뭔지 모른 채 엄청난 개발조직 인건비를 지불하고 있어요.” 개발조직이 ‘돈 먹는 하마’로 보이는 현상이 과거 이들이 ‘전산실’이라 불리던 시절부터, 웹과 클라우드의 발전 그리고 AI 혁신이 세상을 시끄럽게 하는 요즘까지도 별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깊이 공감하는 문제이고,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이자 곧 주제이기도 합니다.
단일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변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없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낼 수 없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유튜브, 인스타그램, 스냅챗, 틱톡 같은 SNS는 사용자의 시간을 효과적으로 점유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사용자의 시간을 기반으로 광고라는 매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고요. 이번 글에서는 SNS들이 새롭게 힘주고 있는 유료 구독 모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지금까지 등장한 대표적인 유료 서비스를 알아보고, 그들이 제공하는 혜택이 사용자에게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고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의학의 발전과 인큐베이터의 발명 등으로 신생아의 생존율이 높아진 것처럼, SI산업 또한 SaaS 전환, Agile 도입 등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수시로 바뀌는 요구사항, 억지 요구로 가득찬 계약을 강요하는 고객, 심각한 인력 수급 문제까지 넘어야 할 산도 많기도 합니다. 오늘은 SI의 음침한 구석이 아니라, 이렇게 좋게 하고 있는 곳도 있다던데, 이건 어때, 모두 이렇게 일하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이야기를 같이 나눠보시죠.
EU에서 디지털 시장법(Digital Market Acts)이 공식 발효되기 시작했습니다. 디지털 시장법의 핵심은 공정한 경쟁을 독려하고 독점을 규제한다는 것인데요. 이에 따라 게이트키퍼(Gatekeeper)로 지정된 6개 빅 테크 기업들은 비즈니스 운영 정책을 수정해야 합니다. 당연히 애플도 6개 기업 중 하나입니다. 그중 디지털 시장법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서비스는 애플의 ‘앱스토어(App Store)’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앱스토어 운영 정책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앱스토어의 지배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IT 서비스에서 빠질 수 없는 인프라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스토리지(storage)’인데요. 정형화된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이터베이스와 더불어 비정형 데이터, 다양한 멀티미디어 형태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보관하기 때문에, 서비스에 있어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현재 가장 보편화된 스토리지는 ‘오브젝트 스토리지(Object Storage)’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오브젝트 스토리지의 이해와 활용을 다뤄볼 예정이며, 여기서 ‘오브젝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오브젝트 스토리지와 함께 사용할 만한 오픈 소스는 무엇인지 등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카카오톡이 채팅 탭에서 운영하던 ‘오픈채팅’ 서비스를 작년 5월, 별도 탭으로 분리했습니다. 특히 눈여겨 볼 점은 이 탭이 카카오톡 하단 중앙에 있다는 점인데요. 이 위치는 사용자의 접근성이 좋아 고객 경험과 서비스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국내 모바일 앱 월 이용자 수(MAU) 상위권에 있는 카카오톡의 이와 같은 과감한 시도는 전략적인 노림수를 담은 행보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카카오톡의 현 상황과 과거의 시도를 살펴보며, 오픈채팅을 통해 그들이 꿈꾸는 전략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개발자는 백엔드 분야에서 활동하며, 한 회사에서 올해 만 10년 차를 맞이한 인물입니다. 현재 네이버쇼핑에서 ‘패션타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권태관 개발자가 그 주인공인데요. ‘네이버’라는 한 회사에서만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낸 만큼, 그가 참여했던 서비스도 쥬니버, 날씨, 네이버페이, V Live, 쇼핑라이브 등 다양합니다. 권태관 개발자에게 지난 10년은 개발자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어느덧 시니어 개발자가 되어 새로운 10년을 준비 중인 그에게 앞으로의 성장 이야기와 목표를 들어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앞서 발행된 ‘크로스 플랫폼 디자인 시스템, 1.5년의 기록(1)’에서 살펴본 정의를 실제 컴포넌트 구현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차크라와 스펙트럼의 API를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제품 언어를 만드는 입장에서 일관성을 최우선으로 추구하여 오른쪽의 API처럼 간결하게 제공하고 싶은 것은 당연한 생각입니다. 그러나 일관성을 추구하는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케이스의 90%를 커버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사용자 입장에서는 커버하지 못하는 10%의 케이스로 인해 개발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파이썬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을 배포할 때는 항상 파이썬 가상 환경을 사용했습니다. pipx가 사용되는 것은 여러 웹 사이트나 문서에서 많이 봐왔지만, 처음엔 ‘늘 사용하던 파이썬 가상 환경만 사용하면 됐지.. 뭘 더 배워야 하나’ 했습니다. 하지만 pipx를 사용하고 나니 제가 콘솔 스크립트가 포함된 파이썬 프로그램을 배포하는 과정이 엄청 지저분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제가 느낀 이런 천지가 개벽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도 pipx를 소개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