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원이면 “진짜 SI 프로젝트” 중에선 가장 저렴한 사이즈입니다. 그러면 “가짜 SI 프로젝트”도 있냐고요? 1천만 원짜리 이하라고 할까요? 우스갯소리입니다. 1천만 원짜리 이하 사업도 엄연한 수주형 아웃소싱 사업입니다. 하지만, 1억 원 정도로 가격이 올라가면 “갑”은 뚜렷하게 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1억 원이 가벼운 돈은 아니니까요. “꽤 복잡해” 라고 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갑이 아주 까다로워집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1억 원이라는 액수가 아니라 이 금액대가 “갑”이 “까다로워지는 지점”이라는 겁니다.
‘듀드 퍼펙트(Dude Perfect)’라는 유튜버 팀이 있다. 현재 채널 구독자 수는 무려 6,020만 명에 이르며, 3층 높이의 위치에서 농구공을 골인시키는 트릭샷 묘기부터, 경찰견보다 빨리 달리기 챌린지 등 누가 봐도 기발한 예능감으로 유명해졌다. 듀드 퍼펙트 팀은 최근 투자회사 하이마운트 캐피탈(Highmount Capital)로부터 1억 달러(약 1,4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이 이미 잘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외부 투자를 받은 이유가 뭘까? 그냥 하던 것만 계속해도 많은 돈을 벌 텐데, 굳이 일을 벌이는 이유는 무엇일지 이번 글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SI업계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업할 기회가 많습니다. 고객부터 협력사, 프리랜서, 경쟁사까지 프로젝트 수행 인원 사이의 이해관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SI업계에서 HRD 업무를 수행하며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SI 업계에 관심이 있는 분들, SI로 취업을 준비 중인 분을 대상으로 SI 내 다양한 직무와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또 SI 업계에 취업한 사회초년생 혹은 직무를 변경하고 싶은 독자를 대상으로 역량개발 방법과 커리어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고자 합니다.
보통 브랜딩이나 마케팅 관련 일을 하는 분들은 글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편입니다.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이지만, 여전히 책이나 잡지처럼 텍스트로 된 콘텐츠를 즐기는 분들도 많고,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의 이야기를 생산해 내는 분들도 적지 않으니 말이죠. 그러나 글을 좋아하는 분들 중에서도 꽤 많은 분들이 공통된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긴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토리텔링을 가진 긴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빠르게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침투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달부터 ‘신선식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이커머스는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았다. 만약 쿠팡이 신선식품을 강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다면 어떨까? 쿠팡이 아마존 모델을 지향하고 있으니, 아마존에서 홀푸드마켓을 인수한 것처럼 국내 마트를 품는 것도 상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온라인 기업이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할 때 UX 측면에서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지, 어떻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활용 방안을 예측해 보고자 한다.
UX 디자인에서 퍼소나(Persona)는 ‘어떤 제품 혹은 서비스를 사용할 만한 목표 인구 집단 안에 있는 다양한 사용자 유형들을 대표하는 가상의 인물’을 말합니다. 지금까지 퍼소나에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완성된 퍼소나와 유사한 대상을 찾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이었는데요. 퍼소나를 잘 구성했어도 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야, 사용자가 겪고 있는 불편함과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할 ‘PersonaChat’은 퍼소나를 만들고 인터뷰함에 있어 시간적,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